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뉴스, 인터넷, 유튜브 등으로 투자정보를 얻는다.
넘쳐나는 정보 중에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되며, 정말 돈이 되는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스스로 역량을 기르고 싶다면, 양질의 정보를 수집해서 투자로 연결하는 연습과 경험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가장 활용하기 좋은 것은 애널리스트 보고서라고 생각한다.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어디서 찾아볼 수 있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각 증권사의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보고서가 업로드된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필자는 "한경컨센서스"가 편리한 것 같아서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한국경제증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고, 각 증권사의 보고서들이 업로드된다.
URL : consensus.hankyung.com/
한경 컨센서스
consensus.hankyung.com
필자가 올려놓은 링크를 따라가도 되고, 포털에 "한경컨센서스"를 검색해도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실행화면에서 보고 싶은 산업이나 기업을 검색하면, 그에 대해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들을 볼 수 있다.
가입도 필요 없고, 모두 무료로 검토할 수 있고 검색도 상당히 간단하다.
적극 활용하자.
아래는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을 요약한 것이다.
투자할 곳을 찾고 싶다면 산업보고서를 활용하자
산업 리포트를 활용해서 어떤 유망한 업종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내 투자금은 노력해서 번 돈이다.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추천한 종목에 검증없이 투자하는 것은 운에 맡기는 것이고, 공부도 되지 않는다.
산업리포트를 살펴보면, 앞으로 주목받을 섹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당 분야에 전문가가 분석해서 올려놓은 보고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읽어보는 것이 좋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라면 빼놓지 않고 검토하는 습관을 들이자.
단 무조건적인 신뢰보다는 작성자가 어떠한 근거와 논리로 해당 산업의 전망을 예측하는지에 무게를 두자.
100% 적중하는 예측은 없다. 내 관점에서 분석해서 투자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리포트를 검토할 때 집중해야 하는 부분.
애널리스트가 이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근거와 분석을 펼쳐두었을 것이다.
필자가 산업리포트를 읽으면서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확장성이다.
산업이 현재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를 고민한다.
이미 보편화되어 이용하는 새로운 고객의 유입이 적다면, 투자적인 부분에서 매력도가 떨어진다.
두번째는 산업에 이미 들어와 있는 기업들의 점유율과 산업기술적 난이도를 가늠한다.
분석하고 있는 산업의 기술적 장벽이 높고, 진입비용도 많이 드는 분야라면, 이미 진출해있는 소수의 기업들은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세번째가 적절한 시기에 대한 고민이다.
애널리스트 보고서는 대부분 언론이나 시장의 반응보다 빠르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작성자가 주장하는 성과가 언제쯤 가시적으로 이루어질지 고민하고, 투자에 적절한 시기나 시그널을 예측해서 실행에 옮기는 노력도 필요하다.
기업 리포트 검토 후 투자를 결정하기.
유망한 산업군을 찾아냈다면, 그 산업을 높은 점유율로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 유망한 투자처이다.
하지만 매수를 확정하기 전에 기업리포트를 통해 투자할 기업의 비전을 점검한다.
공시를 통한 사업보고서 검토는 기업의 안정성을 살펴보는데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의 비전을 볼 수 있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기업리포트이다.
해당 기업의 중점사업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고, 운영상의 특징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검토한 후에 투자를 결정하자.
쉽게 이야기하면 이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있고, 그 구조가 지속될 수 있는지 판단하도록 한다.
이 과정이 쉽지는 않고, 필자 역시 보고서를 읽다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유망직종과 기업을 발굴하고, 전문가의 전망에 대한 의심과 검증에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가진 투자에 대한 역량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