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은 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를 사용한다.
디자인뿐 아니라 그 종류도 다양해져서 기호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이런 현상은 화면 보호를 위한 필름도 마찬가지이다.
오늘은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대해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필자는 이 제품군에 관련된 전문가도 아니고, 일부러 여러 제품을 써본 상황도 아니다.
그저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험한 것을 정리하는 정도로 포스팅을 하겠다.
1. 화면 보호 필름
일반 필름
일반적으로 붙이는 얇은 필름의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클리어와 지문방지 필름으로 나뉘는데, 지문방지 필름도 손에서 묻어나는 기름기가 많으면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지는 못한다.
개인적으로 일반 필름 중에서는 화질이 깨끗한 클리어 제품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단점은 흠집으로부터 화면을 지켜주는 역할은 가능하지만, 큰 충격을 감당하기는 어려운 제품이다.
내구성이 약해서 흠집이 잘생기기 때문에 교체주기가 짧다.
강화유리(글라스)
기본적인 재질은 유리이고, 부착면은 점착을 할 수 있는 필름으로 코팅이 되어있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을 제외하면, 괜찮은 제품이다.
화질과 터치감이 훼손되지 않고, 내구성도 강한 편이다.
박살이 나면 모르겠지만 흠집으로 교체하는 경우는 드물다.
단점은 붙이는데 난이도가 있을 수 있고, 두꺼워서 스마트폰의 고유한 디자인을 유지하지 못한다.
케이스와의 간섭도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잘 맞는 케이스와 사용하면 피지컬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다.
필자의 선호도
필자의 경우에는 강화유리(글라스)를 더 선호한다.
일단 능숙해지면 붙이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고 실수를 수정할 수도 있다.
한번 잘 붙여놓으면 보호력도 뛰어난 편이고, 내구성도 강하다.
단 생폰을 쓰고 싶은데, 화면만은 챙기고 싶은 분들은 일반 필름이 적합하다.
2. 스마트폰 보호케이스(카드 수납형은 제외)
범퍼 케이스
젤리나 실리콘 등으로 스마트폰 측후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이다. 단순한 드롭이나 물건끼리의 충돌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보호 기능을 수행한다. 조금이라도 스마트폰에 흠집이 가는 것이 싫은 사람은 그냥 범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케이스와 폰사이에 이물질이 끼는 경우에는 생활 흠집 나 사용감은 발생할 수 있다.
단점은 폰이 무거워지고, 두툼해져서 기호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상당히 거슬린다.
하드케이스
플라스틱으로 스마트폰을 끼워 넣는 형식이다. 제품의 디자인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단점은 충격보호에는 의문이 간다. 후면 정도는 충분히 보호할 수 있지만, 떨어뜨리면 가장 많이 상하는 모서리는 일부가 밖으로 드러나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상당히 슬림해서 케이스를 착용하고도 휴대가 간편하다.
특히 남성은 슈트를 입는 경우에 폰은 어디에 넣어야 할지 고민일 때가 있다.
이럴 때 두꺼운 범퍼에 비해 얇은 하드케이스는 슈트 핏을 지켜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다.
필자의 선호도
필자는 하드케이스를 선호한다.
슬림하고 단순하여 휴대성이 좋고, 미관상으로도 범퍼에 비해 뛰어난 것 같다.
물론 과격한 야외활동을 해야 할 때에는 범퍼로 바꿔서 사용한다.
오늘은 가볍게 스마트폰을 지켜주는 보호 액세서리에 대해 포스팅을 했다.
필자는 워낙 클린 한 것과 단순한 것을 강박적으로 선호한다.
때문에 액세서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취향에는 맞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란 것은 너무 고가이다.
쿨하고 시크하게 생폰으로 다니시는 본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덤벙거리다 콘크리트 바닥에 드롭해서 후회하는 경험을 여러 번 해봤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단순하게 생각하면 물건일 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장기간 사용하려면, 기본적인 보호용품은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