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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오토바이로 인한 허리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

by ♠SeltoΨ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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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스쿠터를 이용해서 여행과 캠핑,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오토바이를 운전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요통이다. 일정시간 이상 스쿠터 위에 앉아 있으면, 뻐근하게 올라오는 허리 통증 때문에 견디기 힘들었다. 특히 장거리 여행이나 주말 아르바이트로 하루종일 오토바이를 운전할 경우에는 더욱 심했다.
 
 나름 고민하고, 이것저것 시도해서 요통을 많이 해결한 상태이다. 요즘은 하루종일 스쿠터를 운행해도 예전보다 무리가 가지 않는다. 이번 포스팅은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 생길 수 있는 허리 통증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정리하도록 하겠다.


1. 요통(허리 통증)의 주된 원인.

잘못된 스쿠터 운전 자세
스쿠터 운전시에 잘못된 자세

 스쿠터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타는 것이다. 비단 오토바이의 운행을 제외하더라도 잘못된 자세는 요통의 원인이 된다. 운동을 할 때, 앉아있을 때, 잠을 잘 때에도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좋지 않다. 위의 사진은 필자가 처음 스쿠터를 탈 때의 자세와 유사하다.
 잘못된 자세로 스쿠터를 운행하게 되면, 오토바이의 진동과 요철을 지날 때의 충격을 구부정한 상태의 허리가 받게 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저런 자세로 오랜 기간 오토바이를 타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20대부터 4~5번 디스크가 문제가 있었는데, 저런 자세로 스쿠터를 탔으니 요통이 심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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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쿠터를 탈 때의 바른 자세와 요통 해결방법.

 순항을 할 때에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세우고, 다리로 하중을 분산시켜야 한다. 특히 노면상태가 불안하면 엉덩이를 시트에서 살짝 들면서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책상다리 자세가 가장 모범 답안이다. 

올바른 스쿠터 운전 자세
요통을 방지할 수 있는 스쿠터 정자세

 추가적으로 운전을 하기 전에 살짝 몸을 풀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준비운동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지개를 켜듯이 큰 근육과 척추 주변을 이완시키면 운행에서 오는 대미지를 줄일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취하기 위해 용품을 장착하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3. 도움을 줄 수 있는 용품.

자세를 잡아주는 오토바이 허리 쿠션 사진
내돈내산 허리쿠션

 필자가 사용하는 허리 쿠션이다. 이전에는 텐덤시트에 엉덩이를 살짝 걸치고, 다리를 편 상태로 운전을 했다. 등과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가 되는 자세라서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졌고, 장시간 운전 후에는 집에 와서도 뻐근한 허리 때문에 힘이 들었다. 
 쿠션을 사용하면 시트가 좁아지면서 반 강제적으로 바른 자세를 취하게 된다. 엉덩이가 정확한 시트 위치에 오게 되고, 쿠션에 기대어 허리와 등을 자연스럽게 세우게 된다. 핸들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는 가슴과 어깨도 펴지게 되고, 다리에도 하중이 분산되는 자세가 된다. 물론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색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로 하루종일 운행을 해본 결과, 적응되면 이런 자세가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전에는 오후 3시쯤 되면 허리가 뻐근해서 힘들었는데, 자세를 교정하고는 저녁시간까지 별 무리 없이 운행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필자가 잘못된 운전자세를 교정해서 요통을 완화한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는 분명히 효과를 본 부분이라 요통이 있는 분들은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장시간 오토바이를 운행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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