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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금융

은행이 파산한다? 뱅크런 사태에 대한 이야기.

by ♠SeltoΨ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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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지방은행의 뱅크런 사태가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국내에서는 새마을금고에 관련된 것도 관심을 끌었다. 뱅크런은 금융시장에서 가장 불안한 상황 중 하나이다. 시장의 불안요소가 증가할 때 발생하며, 경제위기의 신호로 여겨지기도 하기에 정부는 뱅크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한다. 
 

은행 현금 지급기 이미지
금융위기의 신호 뱅크런.

뱅크런의 의미.

뱅크런은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고객들이 대량으로 예금을 해지하고 출금하는 사태를 뜻한다. 은행과 금융기관은 고객의 예금을 창고에 넣어두지 않는다. 지급준비율을 정하여 보유하고 나머지 금액은 단체, 기업, 개인에게 대출을 해주거나, 각종 자산에 투자를 해서 이익을 남긴다. 
즉 지급준비율을 초과하여 과도한 예금의 출금이 이루어질 시, 금융기관은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대출금을 회수하고, 투자자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는 원인.

경기불황,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장 큰 원인이다. 경기가 어려워져 개인이나 기업이 채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대출금 회수율이 하락한다. 이는 금융기관이 투자한 자산의 가치하락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은행이 예금을 지급할 능력이 불투명해지고 전반적인 신뢰가 하락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금을 한 고객들은 자신의 현금자산을 확보하고자 예금을 해지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불안감은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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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관의 대응.

뱅크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이 안정적인 자금구조를 유지하고, 고위험의 투자와 자금 대출을 면밀히 관리하여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더불어 고객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뱅크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를 파악하여 금융 시스템의 붕괴를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미국 실리콘벨리뱅크 사태에 미국정부는 지방은행 예금자 전체를 보호하는 특별조치를 취한 것이 예가 될 수 있다.
 


뱅크런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산을 지키는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금융기관은 투명한 운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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