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등장하는 미디어는 마니아 층이 생길 만큼 인기가 있습니다. 저 역시 좀비 장르의 영화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현대의 좀비는 수천 년 전의 기록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좀비가 창궐하는 가상의 원인은 바이러스, 생화학무기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좀비의 전설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그 기원과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좀비의 설화와 기원.
좀비의 개념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 기원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아프리카의 원시문화 샤머니즘 :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이야기가 전해져 왔습니다. 인간의 영혼은 신체의 죽음에도 불멸이라 믿었습니다.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것은 망자들의 영혼이 뒤섞여 혼란스럽게 변해서 탄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카리브해 지역의 부두(Voodoo) 교 : 카리브해 지역의 부두라는 민간신앙에서는 주술사가 좀비를 탄생시키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죄를 지은 자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벌로 영혼을 빼앗기고 노예로서 노동을 하게 만들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해이티(Hati)의 좀비 전설 : 18세기 후반 헤이티에는 슬레이브 마론이라는 노예들이 있었습니다. 이 노예들 중 산속으로 도망친 자들을 좀비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그들은 주술에 의해 노예로 만들어졌다고 믿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 현대문화에서 좀비 탄생의 가설 : 미국 국방부에서 좀비사태에 대비하는 전략 매뉴얼을 만들 정도로 좀비 창궐에 대한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열어두고 있습니다. 방사능에 피폭된 말벌로 인하거나, 변종 광견병 바이러스 또는 생화학 무기 등으로 좀비가 탄생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좀비를 제거하는 방법은 중추신경을 파괴하는 것(해드샷, 참수) 등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2. 현대문화에서의 좀비의 역사.
20세기 이후 좀비는 문화적 차원에서 인기 있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많이 다루어지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기원은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The nigat of living dead)"라는 작품이 시초가 됩니다.
이후 좀비는 공포영화, 애니메이션, 티브이 드라마, 게임 등에서 빈번하게 등장하게 됩니다. 특히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TV 시리즈 "워킹데드(Walking dead)"는 이를 대중에게 널리 유행시킨 예시입니다. 한국에서도 부산행, 킹덤 등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와 시리즈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예시가 있습니다.
좀비에 대한 전설과 가설을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비현실적일 수 있지만, 그 기원과 현대적인 해석을 알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더욱 흥미롭고 감상이 즐겁습니다. 오늘은 좀비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작품을 골라서 감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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