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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거리(모토캠핑, 스쿠터 여행)

밤에 다녀온 기장 오랑대 공원.

by ♠SeltoΨ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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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고 나서 6시쯤 일어나 저녁을 먹었다.

보통 저녁을 먹고 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짧게 낮잠을 잔 직후라서 조금 어슬렁거리고 싶어졌다. 

그래서 바이크를 타고 가까운 곳에서 바람이나 쐬야겠다 싶어서 기장 오랑대 공원에 다녀왔다.

 

오랑대공원입구 지도

 

송정해수욕장에서 롯데 아웃렛을 지나 대변항 방향으로 조금만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공원이다.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파도소리 들으며 조용히 쉬기 좋은 곳이었다.

유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려고 하니 오토바이는 열리지가 않는다. 

호출을 해서 오토바이 주차를 요청하자 바를 올려주셨다. 

오랑대 공원 경치

주차를 하고 나서 공원으로 내려가서 힐링타임을 가졌다.

밴치도 여러 군데 있고,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미리 준비한 캔커피를 마시며, 공원 건너편 대변항의 야경을 즐겼다.

 

일몰 직후 오랑대 공원에서 바라본 대변항

 

오랑대는 별을 보기에 좋다고 여러 블로그에 나와있었었다. 

조금 기대를 하고, 어두워지기를 기다려봤는데, 시간도 애매하고 주변이 밝아서 손에 잡힐 듯한 별무리를 볼 수는 없었다.

오랑대에서 찍은 밤하늘

물론 필자의 사진 실력이 뛰어나지 못하고, 장비도 스마트폰에 삼각대가 전부라 이 정도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별을 보고 싶다면, 야심한 시각에 인공적인 불빛이 거의 없는 고지대를 찾아갈 것을 추천한다.

잠도 오지 않고 풀벌레 소리, 파도 소리 들으면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추천하는 드라이브 포인트이다.

 

오랑대 공원에는 매점이 없으니 간단한 음료는 준비하고, 돌아올 때에는 다녀간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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