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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거리(모토캠핑, 스쿠터 여행)

스노보드 용품의 종류와 기능.

by ♠SeltoΨ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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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에는 여러 가지 용품이 필요하다. 안전을 위한 헬멧, 고글, 보호대를 비롯해서 방한과 편의를 위한 여러 가지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용품들과 그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스노보드 용품들


1. 안전용품

 1. 헬멧

 가장 필수적이지만, 스타일이 망가진다는 이유로 가장 등한시되는 안전장비이다. 머리는 위치상으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떨어지면 그만큼 큰 충격을 받게 되고, 그 후유증도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는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필자의 기준으로 바라클라바에 숏비니를 착용하고 그 위에 잘 맞는 사이즈의 헬멧을 착용한 깔끔한 보더가 가장 멋있게 보인다. 그 외의 헤드웨어는 헬멧을 벗었을 때 떡진 머리를 가리기 위한 물건이지 슬로프에서 쓰는 거 아니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2. 고글

 고글의 기능은 안구의 보호이다. 스키장의 공기는 차갑고 건조하다. 그리고 맑은 날에는 자외선은 슬로프의 눈과 만나면 안구 건강에 치명적일 정도로 강해진다. 스키나 보드용 고글을 착용하도록 하고, 가격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고글을 고를 때에는 프래임이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가, 통풍 시스템은 잘되어서 습기를 잘 해결해 주는가, 그리고 나한테 얼마나 잘 어울리는가가 주요 포인트이다. 어차피 고글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고, 정기적으로 새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3. 보호대

 기본적으로 엉덩이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한다. 경험상 따로 되어있는 제품보다는 레깅스처럼 입을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이 착용했을 때에 편안하다. 그리고 상체 보호대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주요한데, 필자는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충돌사고에는 상체 보호대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혼자서 넘어지는 경우에도 팔꿈치가 옆구리에 충격을 가해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다. 이너웨어 형태로 입을 수 있는 제품이 있으니,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방한용품

 1. 바라클라바

 스키장의 차고 건조한 바람은 피부를 상하게 한다. 자외선 역시 마찬가지이다. 스키장을 갈 때에는 꼭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라클라바는 못생김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기능은 보온과 자외선 차단이다. 착용 시에 따라오는 포스는 덤인 샘이다. 필자의 경우에 국내 리조트에서는 굳이 기모로 되어있는 두꺼운 제품은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덥고 답답하니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슬로프에서는 여름용 바라클라바로도 충분하다. 

 

 2. 장갑

 스노보더는 장갑이 튼튼해야 한다. 요즘은 전향각으로 라이딩을 하면서 슬로프를 손으로 쓸고 가는 것이 유행인데, 일반 장갑은 금방 상해버린다. 꼭 바닥을 쓸지 않는다 하더라도 바인딩을 신었다 벗었다 해야 하는 스노보더는 재질이 약한 장갑은 오래 쓰지 못한다. 투자를 조금 하더라도 튼튼한 가죽 소재의 장갑을 사용하도록 하자. 물론 방수 기능은 필수적이다. 추가적으로 장갑을 손목에 걸어둘 수 있는 스트랩이 되어있는 제품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카메라용 스트랩을 구입해서 달아서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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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내의

 기모로 되어있는 내의 중에 폴라 형태로 목까지 보온이 되는 제품이 좋다.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내의 안쪽으로 잘 정리해서 넣으면 깔끔해지고, 보온력도 목선이 드러나는 내의보다 뛰어나다. 돈이 넉넉하다면 테이핑 효과까지 있는 발열 스포츠 내의가 가장 좋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지출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4. 보드용 양말

 보드나 스키용 부츠를 신어본 사람들은 양말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단단해서 양말이 얇으면 발이 상당히 불편하다. 꼭 보드용 양말이나 최소 등산화에 신는 등산용 양말이라도 준비하기를 바란다.


3. 편의용품

 1. 헬멧용 블루투스

 헬멧을 착용하고, 리프트에 탑승해 있거나, 보딩 도중에 전화통화를 해야 할 때에 블루투스가 있으면, 상당히 편리하다. 없는 경우에는 장갑을 벗고, 폰을 꺼내서 헬멧 사이로 폰을 욱여넣고 통화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면, 황량한 바람소리 대신에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며 보딩을 즐길 수 있다.

 

 2. 시즌권 케이스

 팔에 착용하는 암밴드 형태가 가장 편리하다. 요즘 시즌권이나 리프트권은 대부분 센서로 찍는 형태이기 때문에 리프트나 곤돌라를 이용할 때마다 센서에다 찍어야 한다. 암밴드에 넣어두면 주머니에 넣어둔 리프트권을 꺼내서 찍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3. 수납가방

 작은 힙색이 잡다한 것을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예를 들면 지갑이나 핸드폰, 열쇠, 티슈 등 물건들을 가지고 다녀야 할 때 보드복의 주머니에 넣어두면 불편하다. 간단하게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이스트 백이 있다면, 라커룸에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빈도가 줄어든다.


스노보드를 입문할 때 장비와 의류 외에 챙겨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필요한 게 많은 운동이다. 자주 바꾸게 되는 품목들이니 무리해서 비싼 제품들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필자의 기준에서 보딩 용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성비이다. 처음 입문하는 분들은 잘 준비해서 즐거운 시즌을 보내시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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