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코리아에서 정식으로 수입된 오토바이를 신차로 구매하였다면, 1000km 주행 후 신차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2년 3월 초에 구입한 필자의 트리시티 125S의 주행거리가 어느덧 1000km에 도달하여 신차 점검 서비스를 받았다.
1. 신차 점검은 등록한 매장에서 진행함.
신차 점검은 구입한 매장에서 진행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필자는 타지방에 있는 센터에서 탁송으로 신차를 거래했기 때문에 구입한 매장에 등록을 하지 못했다. 가까운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등록과 서비스를 받을 때 매끄럽지만 필자의 오토바이인 트리시티 125S는 구입 당시 신차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지방에 있는 매장에서 구입했고, 등록은 가까운 야마하 협력점에서 진행한 사례이다.
동네에 있는 야마하 정식 수리점에서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여러 가지 편의사항을 튜닝하면서 해당 매장에서 등록을 진행했다.
2. 신차 길들이기.
구입 당시인 3월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면서 마침 4월에 야마하 정식 등록 차량 점검 서비스가 있다고 안내를 받았다. 미리 신청을 해서 300km쯤 운행 후에 서비스 점검과 엔진오일 교환을 받았다. 대충 사람들이 추천하는 길들이기 주기에 맞게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점검을 할 수 있어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
신차 길들이기는 1000km 운행까지 무리한 급가속을 자제하고, 오일을 자주 교환하여 각 부품의 유격이 마모를 통해 조절되면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과정이라고 간단히 요약할 수 있다.
운행 전에 예열을 잘하고, 스로틀은 가능한 3~40% 내에서만 사용하라고 권장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km 500km 1000km 단위로 엔진오일을 교환하라고 권하기도 한다.
3. 신차 점검 과정.
점검사항은 센서를 연결해서 엔진, 전자계통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유관으로 볼 수 있는 누유나 특이사항을 체크한다. 엔진오일은 순정 오일로 서비스 교환을 해주고, 원하는 오일이 있을 시에는 차액을 받고 교환을 해준다. 필자의 경우에는 미션오일도 추가로 교환을 했는데, 13,000원 정도 추가로 지급했다.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과 차주가 요청하는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센서를 연결하여 점검한 엔진과 전자계통은 노멀로 특이점이 없었고, 뒷타이어는 공기압이 약해져서 보충했다. 타이어에 실 펑크가 나서 한번 수리를 했다고 하니, 바람 세는 곳이 있는지 다시 점검을 해주었다. 트리시티는 엔진오일이 용량이 800ml로 적은 편이다. 그래서 엔진오일 종류에 상관없이 권장 교환주기가 1000km~1500km 사이라고 이야기 들었고, 자주 교환해주는 것이 엔진 수명에 좋다고 조언을 들었다.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교환하고, 타이어 공기압도 조절하니 바이크가 정숙해지고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이제 여기저기 더 돌아다닐 예정인데, 당분간은 기분이 든든할 것 같다.
야마하에서 신차를 구입했다면, 길들이기 기간에 서비스받을 수 있는 신차 점검을 꼭 빼먹지 말고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