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모습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트레이딩, 장기투자, 가치투자
오늘은 이 전략들의 차이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저점에서 사서, 고점에서 파는 것이 주식투자의 기본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투자방법에 따라 매매의 이유, 시점과 목표 등이 모두 달라질 수 있다.
1. 트레이딩 기법과 리스크
수급과 단기적인 재료를 가지고 수익을 실현하는 매매방식이다.
작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종목의 보유기간이 짧다.
그 때문에 단타매매라고 불리는 방식이다.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시장을 주시해야 하며, 상승하는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때로는 과감한 손절을 감행하기도 한다.
그만큼 투자금의 회전이 빠른 것이 특징이고, 흐름을 잘 못 타면 손실을 볼 수 있는 리스크가 항상 존재한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영향을 주는 차트의 흐름과 기업의 이벤트적인 이슈를 중요시한다.
전문가가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 투자방식이며, 운이 많이 작용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2. 장기투자의 의미와 방법
가치투자와 혼돈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것은 시장은 우상향 한다는 원칙이다.
그리고 기업의 성장성에 집중하는 것이 장기투자의 방법이다.
현재 재무제표보다는 앞으로 수익을 가져올만한 기술력과 전망이 기준이 된다.
즉 투자한 기업의 미래 비전이 실현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장기투자이다.
단기적인 이슈나 수급의 흐름은 중요시되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의 매출과 이익은 해당 기업의 안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참고적인 자료로 사용된다.
전반적인 트렌드와 문화의 흐름에 민감해야 하며, 투자자의 선견지명이 수익에 작용하는 영역이다.
3. 가치투자의 의미와 거래기준
기업의 현재가치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을 발굴해서 투자하고, 적정주가에 도달하면, 이익을 실현한다.
낮은 가격의 주식을 매수하여, 매도시기를 기다리는 형태의 투자방식이기 때문에 장기투자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기업의 성장 가능성보다는 현재가치에 집중하는 부분과 주가가 목표에 도달하는 기간이 꼭 장기적인 것은 아니기에 보유기간이 유동적인 부분이 차이점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변동성에 의한 매수 매도가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트레이딩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차트의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기보다 기업실적이 기준이 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의 투자방식이다.
기업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투자자의 능력이 필수적이며, 기업가치가 매도시점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는 노련한 경험치가 필요한 전략이다.
본인이 어떤 성격의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고집스럽게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장기투자 목적의 종목이라도 급등하면 부분적으로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고, 가치투자를 목적으로 하더라도 해당 종목의 뚜렷하고 강력한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면 보유할 수 있는 유연한 대응이 시장에서의 승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