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에게 야생동물은 위험할 수도 있고, 무서운 존재입니다. 특히 봄부터 초가을 까지는 뱀이 출몰하는 계절입니다. 가능한 만나지 않는 게 좋고, 실제로 마주치면 정말 끔찍합니다. 야외에서 뱀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캠핑 박지를 선정할 때.
뱀이 좋아하는 환경에서는 캠핑을 하지 않습니다. 하천 주변에 나무와 풀이 높게 우거진 곳, 바위가 많은 곳이 뱀이 숨어있을 확률이 큽니다. 사방이 평평하게 트여있는 곳이 뱀으로부터는 비교적 안전한 장소입니다.
텐트 주변에 휘발유에 적신 수건이나 장갑을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효과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 부분입니다. 고양이들이 뱀을 사냥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길 고양이들이 많은 곳은 뱀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뱀의 접근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뱀이 숨을 만한 곳을 점검하고, 미리 정리하는 것입니다.
2. 야외활동에 적합한 복장.
가능한 하체 쪽에 피부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덥더라도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과 두께감이 있는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뱀 물림 사고로부터 다치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3. 뱀을 만났을 때, 행동요령.
이동 중에 만났을 때 : 뱀은 멧돼지처럼 달려들지 않습니다. 등산이나 이동 중에 뱀을 만나는 경우에는 자극하지 말고 멀리 돌아서 가면 됩니다. 뱀도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극하지 않으면, 스스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안전하게 거리를 두고 차분하게 멀어지면 괜찮습니다.
텐트 주변에서 뱀을 발견했을 경우 : 박지 주변에서 뱀을 발견했을 경우에도 거리를 두고 기다리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텐트 내부에서 뱀을 발견한 경우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일단 거리를 두고 캠핑장 관리인이나, 급한 경우에는 119에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직접 쫓거나 해결하려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4. 뱀에게 물렸을 때.
즉시 119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습니다. 응급실로 이동해서 항독제를 복용하고 상처를 소독해야 합니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거나 상처 윗 쪽을 붕대나 끈으로 압박하는 것은 불가피할 때의 응급조치에 속하는 것이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초보자가 깊숙한 오지에 들어가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곳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경험도 많고 지식도 풍부한 사람들입니다. 가능한 안전한 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