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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금융

AIM 위탁 투자를 해지한 사연과 수익 공개.

by ♠SeltoΨ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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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 알고리즘 투자를 시작한 계기

처음 에임에 투자를 시작한 것은 작년 4월부터이다.
당시 코로나로 증시는 폭락해 있었고,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이 넘어섰던 시기였다.
처음에 500만 원으로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연말에 100만 원을 추가로 계약해서 총투자금은 600만 원이었다.
현재 400일 정도 에임에 투자를 맡기며, 좋았던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알고리즘 투자의 수익

수익내역

지금까지 수익률은 AIM어플이 표시한 기준으로는 20% 정도였다.
하지만 달러 기준으로 수익이 집계가 되기 때문에 환차손을 적용한 원화 기준으로는 약 10% 수익이 잡힌다.
거기다 연 1%의 수수료를 제외하면 9% 전후의 수익을 본 샘이다.
중간에 100만 원을 추가로 계약했기 때문에 투자금액 대비 운영기간을 감안하면 소폭 상승한다.
단 일반 증권사에서는 미실현 수익이 표시되는 것과 달리 배당과 매도차익을 모두 합산하여 수익률을 계산하기 때문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와 체감하는 범위는 차이가 있다.
고객들이 수익을 최대한 느끼게 하려고 억지로 끌어다 붙이는 느낌이 들어 필자에게는 약간 거부감이 들었다.
환율에 따른 수익률도 적용해서 보다 투명하게 표시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AIM 알고리즘 투자에 대한 평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한다면, 수익이 보장될 가능성은 충분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에임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은 어느 정도 공부를 한다면 개인이 가능한 일이다.
물론 신경 쓰이고 귀찮은 부분을 감안하면 알고리즘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필자는 비슷한 포지션으로 직접 투자를 하는 포트폴리오가 있고, 수익률 면에서는 에임보다 약간 우위에 있다.

앞으로 글로벌 증시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확실히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에임을 이용하고 관찰하는 기간 동안 투자금을 지키는 방법을 어느 정도 알게 된 것 같다.
때문에 에임을 해지하고, 투자금을 직접 투자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에 녹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투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안정적이고 방어적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념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렇다는 것이다.
본업으로 투자에 신경을 쓰고,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은 편안하게 AIM과 같은 알고리즘 투자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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