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평범한 남편이자 아버지인 존 윈체스터는 비극적인 사건을 겪는다. 어느 날 자신의 가족을 습격한 미스터리한 존재에게 살해당하는 아내를 목격하게 된다. 평범한 가장이었던 존은 이 사건을 계기로 가족을 공격한 존재를 찾아내서,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추적하게 된다.
샘 윈체스터는 스텐포드대에 재학 중인 법학도다. 유명 로우스쿨에 면접을 앞둔 어느 날, 여자친구와 지내고 있는 집에 괴한이 침입한다. 그의 정체는 형인 딘 윈체스터, 사냥을 떠난 아버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샘을 찾아온 이유였다.
윈체스터 형제들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퇴마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생후 6개월에 사건을 겪은 샘은 형과 달리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다. 복수심으로 아내이자 어머니를 죽인 존재를 찾고 있는 형과 아버지와 달리, 샘은 평화롭고 평범한 삶을 위해 그들과 관계를 희생하고 대학에 진학한 것이다. 하지만 딘 윈체스터는 위험에 처한 듯한 아버지를 찾기 위해, 평범한 삶을 꿈꾸는 동생인 샘을 찾아가게 된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슈퍼내추럴'이다.
작품소개 및 감상포인트
출연배우 : 젠슨 에클스(딘 윈체스터), 제럴드 파달레키(샘 윈체스터) 외
연출 : 로버트 싱어
배급사 : 워너브라더스
슈퍼내추럴은 2005년부 2020년 6월까지 방영된 판타지 호러 장르의 미국 드라마이다. 두 형제(샘과 딘)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고, 초자연적인 존재를 사냥한다. 전설 속의 괴물들부터 유령, 사신, 묵시록에 나오는 악마와 천사의 전쟁까지 다양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중심이 되는 메인 스토리를 따라 작은 사건들이 펼쳐지는 구조이다. 만약 감상을 시작했다면, 모든 에피소드를 빠짐없이 집중해서 시청할 것을 권한다.
다크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맥락 없이 잔인한 장면만 나열되는 최근 호러물에 비해 긍정적인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점도 차별화할 수 있는 특징이다. 레트로한 특수효과도 과하지 않아 시각적으로 만족스럽다. 이런 점이 필자가 이 드라마의 팬이 된 이유인 것 같다.
잘 생긴 두 주인공, 멋진 클래식카, 박진감 넘치는 모험들로 이루어진 슈퍼내추럴은 미스터리 호러 장르의 명품이라 생각하는 훌륭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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