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으로 스마트폰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 - SKT LTE 요금제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 그 첫걸음이 여유자금을 만드는 일이다.
수입을 늘리는 방법이 있지만,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절약이다.
대부분의 근로 소득자들은 월급이 스치듯 통장을 지나가는데, 어떻게 돈을 모으냐.라는 푸념을 하겠지만, 나도 전에는 비슷한 입장이었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짠 테크를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절약하는 생활이 쉽지는 않았다.
이번 포스팅은 필자가 실천한 짠 테크 중에 한 부분인 스마트폰 요금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순수하게 절약을 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지출되는 요금을 합리적으로 조절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이제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개통할 때에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공시 지원금 또는 약정할인이다.
약정기간 동안 요금할인을 선택한다면, 기기값을 일시불 또는 할부로 지불해야 한다.
만약 기기값을 할인받는다면, 약정된 기간 동안 할인 없이 정액으로 통신망을 써야 한다.
대부분 월 지출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조건을 선택해서 계약을 하게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월 8만 원 이상 요금이 청구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
알뜰폰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알뜰폰보다는 메이저 통신사가 효율성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알뜰폰의 요금할인은 저렴한 요금제에 신용카드 청구할인을 추가해서 절약하는 구조인데,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매력이 없다.
그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표 통신사 SKT 요금제를 이용하는 범위에서 가장 합리적이었던 요금제와 절약 방법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1. 저렴한 자급제폰 사용하기
절약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얼리어답터는 포기해야 한다.
본인은 고사양폰이 아니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면, 지금 이 포스트는 읽는 의미가 없다.
스마트폰을 접을 필요도 없고, 줌으로 달을 찍어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전화통화, 카카오톡, 유튜브, 블로그, 금융 어플, 인터넷 정도 가능하면 괜찮다는 기준이라면 저렴한 중저가 스마트폰 또는 중고 스마트폰으로 구매해서 사용해도 충분하다.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폰은 2016년도에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작년에 중고거래를 통해 40,000원에 구입했고,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약 30,000원 정도 지출을 했다.
7만 원에 구입한 구형 스마트폰을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요금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기기 할부가 없으니, 전체 요금이 훨씬 가벼워졌다.
2. 통신사 청구요금 줄이기(결합상품 활용)
첫 번째 선택 약정이다.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으며, 약정한 기간에서는 청구요금을 부가세 포함 25% 할인을 해준다.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약정이 가능하다. 약정기간 안에는 통신사를 옮기거나 해지하게 되면 할인금을 반환해야 하지만, 요금제 변경은 자유롭다.
두 번째 TV 결합할인. 집에서 사용하는 TV를 결합하게 되면 각각 1,100원씩 총 2,200원을 할인해준다. 사용하는 통신사를 통일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서비스에 특별한 불만이 없다면 뭐 특별히 문제 될 부분은 없다.
세 번째 가족, 인터넷 결합이다. 인터넷 회선과 가족들과도 같은 통신사로 가입을 하면, 더없이 좋다.
사실 누군가가 통신사를 옮기려고 하면 까다로운 게 있다.
그래도 결합한 가족수에 따라 인터넷 요금은 최대 11,000원 스마트폰 요금은 3,300원 할인을 해준다.
이 3가지 할인제도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33,000원 정도 하는 최저요금제를 20,000원 전후로 사용할 수 있고,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과 TV요금도 추가로 할인이 된다. 매월로 치면 작게 느껴지지만, 1년이면 적지 않은 돈이 절약이 된다.
3. 추천 요금제(작성자 기준)
5g 요금제는 잘 모르겠다.
물론 lte보다는 빠르고 편리하겠지만, 모르니까 논외로 하겠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번 포스팅은 요금제 분석보다는 절약과 가성비가 중점이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필자의 경우를 자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lte요금 중에서는 t플랜 안심 4g라는 요금제가 쓰기에는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이었다.
통화와 문자메시지도 무료이고, 기본 데이터를 다 사용하더라도 1 Mbps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정도 속도면 내비게이션과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요금제를 낮추고 데이터 안심옵션을 사용해서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조건을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데이터 소진 후에 제공되는 속도는 400 Kbps이다.
카카오톡과 간단한 웹서핑은 가능하지만, 금융 앱과 내비게이션은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타협한 것이 안심 4g 요금제인데, 상당히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신형 스마트폰을 쓴다고 필요도 없는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했었고, 할인을 적용받았다 하더라도 추가적으로 청구되는 금액까지 매달 80,000원 이상 스마트폰 요금으로 지출했었다.
조절 후에는 33,000원으로 줄어들었다.
TV와 인터넷이 추가로 6,000원 할인이 되지만 생략하겠다.
4. 절약의 의미(짠 테크의 이유)
얼마 전에 직장 동료가 접히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와서 주물럭대는 것을 보고는 살짝 부러워지는 마음이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비교했을 때, 난 현재 그 친구보다는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상태고, 그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나에게 이루어지는 소비에 엄격함으로써, 내가 돌봐야 하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더 행복하게 하고, 내 미래를 안정되고 풍족하게 준비하는 것이 내가 사는 모습이다.
그것이 소비를 통해 느껴지는 만족감보다 나에게는 더 큰 행복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통신요금을 줄인 경험을 쓰다가,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결론이 되는 것 같아, 글의 전체적 마무리가 어색해진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실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