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개설한 신한금융투자계좌에 수수료 혜택을 받고 있다. 달러 환전 수수료 95%, 주식거래수수료는 0.08% 평생 우대 조건이다. 현재 해외투자는 모두 ETF를 이용해서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생각이기 때문에 종목을 추가로 매입하거나, 갈아타는 것은 가능한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싶은 기업이나 소액이라도 넣어놓고 싶은 섹터에 따로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해외계좌를 하나 더 마련하기로 하였다.
급한 성질이 있어서 지금 바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 진행 중인 증권사 중에서 선택하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고민한 증권사가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환전우대와 거래수수료 혜택은 거의 비슷했다. 결정적으로 미래에셋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소수점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유이다. 개별주식 중에는 주당 가격이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 많아서 소액으로 매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소수점 투자가 차후에라도 가능한 증권사가 좋겠다고 생각해서 미래에셋에 계좌를 개설하게 되었다.
1. 이벤트 내용
기간은 2021년 9월 30일까지이다.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다이렉트 비대면 계좌 개설 시에 90일간 환전수수료와 거래수수료가 0원이다. 기간이 지난 후에는 환전은 달러당 1원, 해외주식은 0.07%로 평생 우대를 해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추가적으로 미국 실시간 시세조회도 서비스된다. 국내 주식도 거래수수료 우대가 동시에 적용된다. 잡탕 단기투자용 계좌나 갤러리식으로 주식을 수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이벤트 혜택이 나쁘지 않으니 주식계좌가 필요한 사람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2. 활용계획 및 개인적인 느낌
MTS는 국내와 해외거래가 따로 나누어져 있고, 자산내역을 관리하는 어플까지 따로 있어서 많이 설치해야 한다. 나누어져 있어서 개별로 상당히 단순하고 편하다. 반면에 하나로 되어있다면 하나로 다 관리할 수 있으니 익숙해지면 더 편할 수 있다. 계좌도 CMA와 주식거래 계좌가 나누어진 구조라서 예수금에 소액이라도 이자를 받고 싶다면 따로 만들어야 한다. 계좌가 많으면 헷갈리는 필자 같은 경우에는 단점으로 느껴진다.
HTS는 개인적으로 시인성이 좋고,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아직 소수점 거래가 되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차후 서비스 예정이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보려고 한다.
환전수수료는 기간 이후에 우대율이 80% 우대조건이다. 95% 우대를 해주는 증권사들도 있는데, 주식 거래수수료가 조금 더 저렴한 것은 장점이기는 하지만, 환차익까지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필자는 이 계좌에 개인적으로 사고 싶고 좋아하는 회사들을 수집하듯 매매할 예정이다. 좋아하는 회사와 관심이 가는 개별 상품 등을 갤러리처럼 보유할 것이라서 매달 소액으로 취미로 운용하는 계좌가 될 것 같다. 월요일 저녁부터 평소 가지고 싶었던 미국 주식부터 조금씩 매수해야겠다. 피규어를 모으는 느낌이 들 것 같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