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테크, 금융

가치투자 관점에서의 종목선정(리스크 회피) 1탄. 당기순이익

by ♠SeltoΨ 2021. 4. 6.
반응형

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좋은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좋은 종목이라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큰 기대수익만큼 리스크 있는 종목, 반면에 비교적 안전하고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 둘 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좋은 종목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내가 정리하고 싶은 가치투자에서 좋은 종목은 후자에 속하고, 좋은 종목을 고른다는 것은 위험한 종목을 가려내는 작업과 같은 말이다. 가능한 안전하고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기업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오늘은 1탄으로 당기순이익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당기순이익은 일정기간 동안의 매출에서 각종 비용과 과세 영업외 손익 등을 제외한 순수익을 뜻하는 단어이다. 즉 기업이 어느 정도의 실적(돈을 버느냐)을 내고있는가를 감안할 수 있는 지표이므로 종목을 선정할 때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다. 디테일하게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연결 지어 검토하는 것이 좋다.

 

당기순이익은 재무제표를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국내 기업은 네이버 포털(네이버 금융)에 검색하면 3년 정도의 데이터가 기록되어있다. 

아래는 네이버 금융의 캡처이다. 이 화면에서 검토할 기업을 검색하면 재무제표를 포함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기 위해 네이버를 검색해보았다.

네이버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절대 아님!

현재 주가와 변동 그래프, 오른쪽으로는 시가총액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되어있다.

이 화면에서 스크롤을 하면, 아래와 같은 기업실적 분석이란 제목의 표가 나온다. 다른 말로 "재무제표"이다.

당기순이익의 추이를 처음 검토하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실적은 투자금을 보존하고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한다.

네이버의 3년간 실적을 살펴보자.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실적이 나와있고, 2021년 예상 실적도 산출되어있다. 2019년 4분기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해당 연도에 영업이익은 상승이 유지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2019년에 특별한 일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원인 분석은 생략함)

 

2019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 매출액은 3년간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매출액은 줄었는데 영업이익은 늘었다는 것은 사업의 마진이 좋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고, 영업이익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영업외 운영에서 수익이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해당 기업의 업종이 미래 성장가치를 가지고 있고,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면 비교적 안전한 종목으로 판단할 수 있다.

네이버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절대 아님!

다르게 이야기하면,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고 있거나, 당기순손실 이력이 보이는 기업은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의 경우를 보기 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당기순손실을 보고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의 일부를 가지고 왔다. 물론 실적 추세에 영향을 준 납득할 수 있고 개선 가능성이 있는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 주관적인 판단으로 투자 여부를 달리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이유와 가능성을 찾을 수 없다면,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수익이 줄어들고, 손실로 이어지는 기업은 당연하게 현금이 부족하게 된다.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 또는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위는 회사채 발행, 유상증자 등이 있다.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해서 투자자들에게 파는 행위로 시가총액 대비 주식수가 증가하는 구조라 당연히 주식 가격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수학적으로 생각해서 예를 들면 시장에서 10,000원짜리 주식이 100주가 거래되는 기업의 시가총액은 100만 원이다.

이 기업이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100주의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수는 200주가 된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기업의 가치인 100만 원이 변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유통주식이 두배로 증가했기 때문에 주식 가격이 5,000원이 되는 것이 수학적으로만 바라본 유상증자의 구조이다.

충분한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기업은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주식 가격이 오르는 것을 제한하는 경영을 할 수밖에 없다. 

손실기업, 수익률 악화, 실적 개선 가능성이 희박한 기업만 피하더라도 큰 손실을 볼 위험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편(2탄)에는 시가총액의 의미와 부채비율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가치투자 관점에서의 종목선정(리스크 회피) 2탄. 시가총액

 

가치투자 관점에서의 종목선정(리스크 회피) 2탄. 시가총액

가치투자 목적으로 올바른 종목 선정의 요건. 시가총액의 이해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들은 주식의 현재가를 보고 가격이 싼 지 또는 비싼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주당 가격이 높다고 해

slucky0601.tistory.com

가치투자 관점에서의 기업평가(리스크 회피) 3탄. 부채

 

가치투자 관점에서의 기업평가(리스크 회피) 3탄. 부채

기업의 부채는 업종별 평균 또는 경쟁업체와 비교하는 것 적절하다. 부채비율은 사업의 형태에 따라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종에 관계없이 부채는 적을수록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slucky0601.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