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고민하다 처음으로 스마트밴드를 구매하였다.
마침 샤오미 미밴드6가 출시되었고, 디스플레이도 커지고 산소포화도 센서가 추가되는 등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이 많아서 글로벌 버전을 구매하였다.
주문 후 며칠 지나고 나서 한글판이 판매되기 시작해서 이왕이면 편하게 사용하자는 생각에서 한글 정품을 추가로 구입하고 글로벌 버전은 동생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1. 미밴드6 구성품
구성품은 상당히 단순하다. 미밴드 본체와 검은색 기본 줄, 충전 케이블과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있다.
충전율은 0%가 되어있어서 약 1시간 정도 소요해서 충전을 해야 했다.
2. 미밴드6 사용법
한글 버전 설명서가 있었지만, 굳이 읽지는 않았다.
화면을 터치하면 시계 화면이 켜지고, 좌우 측면으로 스크롤하면 즐겨찾기, 위아래는 메뉴가 나타난다.
홈 화면인 시계로 돌아가려면 화면을 가려서 디스플레이를 끈 후에 다시 미밴드를 깨우면 홈으로 복귀한 상태로 다시 켜진다.
스마트기기를 어느 정도 다룬다면, 크게 어려울 것이 없는 사용법이다.
3. 개인 사용기준에서 설정
미핏앱을 깔고 스마트폰과 동기화 후에는 개인에 맞춰 설정을 해야 한다.
필자는 수면 모니터링, 심박수, 스트레스는 항상 자동으로 측정하도록 했다.
산소포화도는 모니터링 설정이 안 되는 것 같다.
자동운동 체크는 걷기와 달리기만 사용하도록 했다.
알림은 전화, 문자, 카카오톡 그리고 심박수 이상시 알림을 하도록 설정을 완료하고 다른 앱들은 추가하지 않았다.
이렇게 해둬도 사실상 풀옵션에 가깝다.
화면 밝기는 중간으로 해둬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완충 후 배터리 소모량을 보니 5~6일 정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4. 착용감과 1일 측정 내용.
스마트밴드는 처음 사용해본다.
항상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착용감은 상당히 가볍고 부담이 없다.
착용한 채로 샤워를 해도 방수 기능이 있어 걱정이 없고, 잠을 자는데도 걸리적거리지 않았다.
예쁜 스트랩을 살까 고민했는데, 정품 스트랩이 착용감이 워낙 좋아서 그냥 쓰기로 했다.
다음날 미핏을 통해 모니터링 한 내용을 살펴봤다. 잠을 많이 자지 못했고, 깨어있을 때는 스트레스가 높은 편인 것 같다.
좀 더 잠을 더 자야 할 것 같다.
운동을 하면 심박수를 모니터링해서 적절한 운동량 또는 운동 강도에 대한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아직 운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다.
이 정도 기능이면 가격 대비 성능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생각된다.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시작하면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잘 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오늘은 가볍게 로드워크를 하고 운동 데이터는 어떻게 기록되는지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