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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코로나 부스터 샷 완료.

by ♠SeltoΨ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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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샷은 솔직하게 말해서 맞을지 말지를 고민했었다. 퇴사도 얼마 남지 않았고, 맞는다고 해도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몸만 고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업무도 마무리짓느라 바쁜 마당이었는데, 마침 오늘내일은 급한 일정이 없어서 휴일 끼고 4일간의 달콤한 휴식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했다. 오늘 오전 예약한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완료했다.

 

전에는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오지 않았는데,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주사부위 통증과 두통이 동반해서 나타났다. 첫날부터 골골하고 있는 주인장이다. 일단 든든하게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깐쇼새우와 짜장면을 시켜서 억지로 점심을 먹고는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마블 이터널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영화는 재미가 있었는데, 두통 때문에 집중하지는 못한 것 같다. 아침 11시에 맞았으니, 약 9시간이 지났다. 방금 억지로 밥을 조금 먹고는 PC 앞에 앉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두통은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 주사부위는 욱신한 통증이 조금 더 심해졌다. 

 

2차 때를 떠올려보면, 3일째가 면역반응의 피크였는데, 토요일까지는 최대한 안정을 취해야겠다. 꺼려지는 3차 접종이었지만, 해결하고 나니 속은 후련하구나. 빨리 내일이 되어서 뜨뜻한 물에 몸이나 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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