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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에 달라진 기분. 아침에 눈을 뜨니, 몸도 마음도 축 처지는 느낌이었다. 오늘은 한글날이고, 휴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평소보다는 콜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었다. 하지만 나는 휴일이면 밖에 나가는 것을 싫어한다. 차가 막히거나 사람이 많아서 복잡한 것을 아주 싫어하는 성격이다. 날씨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아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 더욱 귀찮았다. 그래도 결심한 것이 있어 억지스럽게 복장을 착용하고 집을 나섰다. 가능한 깔끔하고 예쁜 옷으로 무장을 했다. 콜을 타다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동하면 어플을 끄고 저 멀리 라이딩을 떠날 요량이었다. 오늘따라 소화도 더 안 되는 것 같았다. 이놈의 위장병은 아무리 약을 챙겨 먹어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머리를 비우고 본능적으로 콜을 수행하는데, 단가도 효율도 평일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 2024. 10. 9.
체력 소모, 스트레스는 마음먹기 나름. 아침 8시 30분쯤에 눈을 떴다. 알람 없이 생활한 지 3년이 넘어간다. 지금 생활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알람은 아무리 좋아하는 음악으로 설정한다 하더라도, 잠을 깨우는 목적으로 듣게 되면 기계음일 뿐이다. 거기에 더해 좋아하던 소리를 가장 정 떨어지는 소음으로 만드는 일이 된다.   '11시 전에는 나갈 수 있겠다.'평일이라 콜이 없을 테니, 마실 다닌다는 느낌으로 4~5만 원정도만 목표를 세웠다. 사실 휴일, 평일, 비수기, 성수기 상관없이 이런 생각으로 오전에 집을 나선다. 나한테 음식 배달은 돈을 벌겠다는 목적보다는 바람을 쐬고, 몸을 움직인다는 의미가 크다. 그런데 하다 보면 시간당 수입과 꿀콜, 똥콜 등에 자극을 받기도 한다.  오토바이의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예열을 하.. 2024. 10. 8.
어색한 재방문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했다.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글을 쓰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어느 순간 등한시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장기간 방치를 하다 보니, 지금 타자를 치는 것이 새삼스럽다. 마치 남의 노트에 일기를 쓰는 느낌과 유사하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 놓은 이 공간은 내가 없는 기간에도 그동안의 나의 흔적을 이용해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일 방문자 수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있고, 티끌 같은 수입도 매일매일 쌓이고 있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시 이곳에 내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졌다.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생활이지만, 블로그를 작성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2024. 10. 7.
한손컴 미니PC 언박싱 오랫동안 사용했던 노트북이 맛이 가버렸다. 저사양이라 게임은 고사하고, 주식거래를 하던 것도 버겁던 녀석이었지만, 그래도 자기 역할을 잘 해내던 PC라서 많이 아쉬웠다. 노트북을 다시 구입하려고 하니, 가격대가 만만치 않았고, 그렇다고 태블릿과 스마트폰만으로는 늘 하던 작업이 버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 미니 PC이다. 국내 제품도 많이 있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해외직구 상품을 선택했다. 윈도우도 깔려있어서 바로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다. CPU는 12세대 N100을 골랐고, 저장용량은 512기가 램은 16기가로 선택했다. 일반적인 작업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가격은 3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돈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언박싱 옛날 데스크톱을 생각하면 무게와 부피가 상.. 2024. 7. 3.
너무 쉬는 것 같다. 프리랜서로 일을 한다는 것의 장점은 워라밸의 자유이다. 이는 단점으로도 작용한다. 일을 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수입도 보장되지 않는다. 6월의 절반정도를 통으로 쉬어버리니, 인컴이 급감하는 것이 바로 체감된다.너무 놀았나보다.내일부터는 탠션을 회복해야겠다. 2024. 6. 27.
태블릿 PC로 데스크탑 처럼 꾸며놓기. 일반적으로 태블릿으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반 모니터에 비해 작은 화면이 첫 번째이고, 입력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이루어지다 보니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저께 고장 난 노트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태블릿으로 집에서 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타이밍도 태블릿을 구입하자마자 고장이 나다니...   일단 블루투스 키보드와 2 채널 마우스를 구입하였다. 마우스를 구입하면서 알게 된 것은 USB에 커넥터를 끼워서 사용하는 마우스는 일반 태블릿에 무선으로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태블릿에 연결이 가능한 마우스인지 꼭 확인을 하고 구입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좀 더 큰 화면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데스크톱 모니터에 미러링 동글을 이용 해서 태블릿으로 미러링 시켜서 사용해 보았다..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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